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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핸드폰의 기념일 메뉴에는 내가 합격한 공무원 시험의 시험일자가 적혀있는데
그 시험을 보고 난 지 오늘로서 386일째며, 합격 후 임용이 된 지는 266일 째다. 생각보다 힘든 공무원 생활과 생각과는 다른 일상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작년 이맘때의 나(시험을 치르고 불안감에 휩싸여 있던 시절)와 비교해보면 그래도 꽤나 행복한 편이 아닌가 싶다. 이제 종합감사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 그 덕에 일요일에도 출근해서 컴퓨터 모니터를 마주하고 있는 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나도 행복한 편이 아닐까. 공무원이 되어서 감사를 준비할 수 있는 나에게, 감사.
![]() '중간에 어쩐지 오덕한 스탬프가 끼어있는 듯한 기분이지만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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